최근 전역증 재발급 신청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서류 분실 때문이 아니라, 전역증을 소지함으로써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 때문인데요.
특히 미국에서는 전역증을 제시하면 여러 가지 할인과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미국 여행 시 필수로 전역증을 챙기는 추세입니다.
오늘은 한국과 미국에서의 전역증 혜택과 차이점 그리고 미국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에서의 전역증 혜택
한국에서도 전역증을 통해 몇 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군 골프장, 전역증 지참 시 그린피 10% 할인
- '히어로즈 카드' (전역 후 3년 이내 또는 만 34세 이하 제대 군인) 서점, 이동통신 등 5~20% 할인
- 전국 1708곳 '나라사랑 가게'에서 5~10% 할인
하지만 한국에서 제공되는 전역증 혜택은 제한적이며,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체감할 만큼의 큰 혜택은 아닙니다.
이에 비해 미국에서는 전역 군인을 위한 혜택이 훨씬 다양하게 제공됩니다.
미국에서의 전역증 혜택
최근 전역증 재발급이 급증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미국 여행 시 전역증을 소지하면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전역 군인들을 존중하는 문화가 깊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여러 가지 혜택이 제공됩니다.
- 박물관, 미술관, 관광지, 공원, 경기장, 공항, 쇼핑몰, 음식점 등에서 전역 군인 할인 일반적
- 애틀랜타의 한 골프장, 그린피 50% 할인
- 뉴욕 나이키 매장 10% 할인
- 조지아 아쿠아리움 입장권 20% 할인
- 샌디에이고 USS 미드웨이 박물관 입장권 할인
- 하와이 USS 보우핀 잠수함 투어, 전역자 및 배우자 동시 할인
- 하와이 리바이스, 타미힐피거 매장 전역자 할인
이처럼 미국에서는 전역 군인을 위한 대우가 훨씬 넓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러한 혜택이 전역증 재발급 급증의 주된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전역증 혜택이유
미국에서 전역 군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유는 그들의 군인에 대한 인식과 관련이 깊습니다.
미국은 독립전쟁, 2차 세계대전, 6.25 전쟁, 베트남전쟁, 이라크전쟁 등 여러 전쟁을 통해 현재의 국가를 이룩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군인은 나라를 지켜주는 소중한 존재로 여겨지며, 사회적으로 존중받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은 징병제를 기반으로 군 복무가 의무화되어 있으며, 군대에 대한 인식이 다소 부정적인 경우도 존재합니다.
오랜 군사정권의 영향도 있었고, 군 복무를 개인의 희생으로 여기는 문화가 자리 잡은 탓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군 복무자에 대한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으며, 미국과 같은 폭넓은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전역증 관련 혜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전역증 재발급이 급증하는 이유는 한국이 아닌 바로 미국에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 때문인데요,
미국방문이 예정되어있다면, 꼭 챙겨가셔서 여러가지 혜택을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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