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철이 되면 특유의 냄새로 존재감을 알리는 은행은, 사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나무 중 하나로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립니다. 오랜 역사만큼 동의보감 등 전통 의학서에도 그 효능이 기록되어 있을 만큼 식품이자 약재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우리가 흔히 '은행알'이라고 부르는 은행 열매의 씨앗 부분은 독특한 풍미와 함께 우리 몸에 유익한 성분을 다수 함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은행열매효능 및 은행알효능이 주목받는 만큼, 섭취 시 반드시 알아야 할 독성과 부작용이 존재합니다.
오늘은 은행열매(은행알)의 주요 효능과 안전한 섭취 방법,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은행열매효능 1: 혈관 건강 및 혈액 순환 개선
은행열매가 가진 가장 대표적인 효능은 바로 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이는 은행에 함유된 고유한 생리활성 물질 덕분입니다.
- 혈관 확장 및 혈류 개선: 은행의 핵심 성분인 '징코플라본(Ginkgoflavone)'과 같은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의 점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 혈전 생성 억제: '징코라이드(Ginkgolide)'라는 터페노이드 성분은 혈소판이 과도하게 응집되는 것을 억제하여, 혈전(피떡)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원활한 혈액 순환을 돕습니다.
- 콜레스테롤 개선: 은행에 함유된 레시틴과 아스파라긴산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혈관 벽에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막아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은행알효능 2: 호흡기 건강 및 항산화
은행은 예로부터 폐 건강을 다스리고 기침을 완화하는 약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 폐 기능 및 호흡기 질환: 전통 의학에서 은행은 폐를 따뜻하게 하고 기(氣)를 수렴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는 잦은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며, 천식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항산화 및 노화 방지: 은행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C 등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체내 유해 산소(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세포가 손상되거나 노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전반적인 면역력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은행 섭취 시 치명적 주의사항: '징코톡신' 독성


은행열매효능에도 불구하고,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이유는 바로 '독성 성분' 때문입니다.
이 부분을 숙지하지 않고 섭취할 경우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 징코톡신 (Ginkgotoxin) 함유: 은행에는 '징코톡신'이라는 신경 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물질은 '4'-O-메틸피리독신(MPN)'으로도 불립니다.
- 독성 작용 원리: 징코톡신은 우리 몸의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 B6의 대사 과정을 방해합니다. 비타민 B6는 신경계의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가바(GABA)'라는 신경 전달 물질 합성에 필수적인데, 징코톡신이 이를 억제하여 신경계 독성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 중독 증상 (매우 중요):
- 과다 섭취 시 수 시간 내에 구토, 복통, 설사 등 소화기 증상과 어지러움, 두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증상이 심각할 경우, 발작, 경련, 호흡 곤란, 의식 불명 등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합니다: 징코톡신은 열에 약한 편입니다. 따라서 은행은 날것(생은행)으로 절대 섭취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볶거나 삶는 등 가열하여 익혀 먹어야 합니다. (※ 단, 가열해도 독성이 100% 사라지는 것은 아니므로 섭취량 제한이 필수입니다.)

은행알 하루 섭취량: 안전 기준

은행은 독성 성분으로 인해 '약'이 아닌 '식품'으로 섭취할 때에도 엄격한 섭취량 제한이 필요합니다.
반드시 '익힌 은행' 기준입니다.
- 성인: 하루 10알 미만으로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 어린이: 성인보다 징코톡신에 훨씬 민감하고 독성 해독 능력이 낮으므로, 하루 2~3알 이내로 섭취량을 더욱 엄격히 제한하거나 가급적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특히 주의: 평소 경련성 질환(간질 등)이 있거나 비타민 B6 결핍 환자의 경우, 징코톡신에 매우 취약하므로 섭취에 극히 유의해야 하며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은행 취급 및 보관 시 유의사항 (피부 독성)
은행은 섭취뿐만 아니라 취급 과정에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 외피(과육) 접촉 금지: 은행 열매의 냄새나는 과육(외종피)에는 '빌로볼(Bilobol)'과 '징콜산(Ginkgolic acid)'이라는 강력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있습니다.
- 피부염 유발: 이 성분은 옻(옻나무) 성분과 유사하여, 맨손으로 만질 경우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우며 심각한 수포와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취급 시: 은행을 손질할 때는 냄새와 독성을 차단할 수 있도록 반드시 고무장갑이나 비닐장갑을 착용하여 피부에 즙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보관 방법: 껍질을 깐 은행알은 공기 중에서 산패되기 쉽습니다. 장기간 보관 시,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면 비교적 신선하게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은행(은행알) 효능은 혈액 순환 개선 등 분명 유익한 점이 많지만, 핵심은 '안전한 섭취'입니다. 가장 중요한 3가지 원칙인 '반드시 가열하여 익혀 먹기', '하루 10알 미만(성인 기준) 섭취량 엄수하기', '과육 맨손으로 만지지 않기'를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은행 섭취 후 어지러움, 구토, 경련 등 중독 증상이 의심될 경우,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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