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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 수치란? / alt수치가 높으면 / 증상과 대처법

2nd 러너 2025. 12. 30. 09:07

"간이 보내는 가장 정직한 목소리, ALT 수치를 아시나요?"

"건강검진 결과표를 받아 들었을 때, 다른 건 다 괜찮은데 'ALT'라는 항목에만 빨간불이 켜져 있어 당황하신 적 있으신가요? 술도 잘 안 마시는데 왜 간수치가 높게 나왔을까 의아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간은 70% 이상이 파괴되어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침묵의 장기'이지만, 혈액 속의 ALT 수치는 간세포가 파괴되고 있다는 사실을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정확하게 알려주는 '경보 장치'입니다.

 

오늘은 내 간이 안전한지, 만약 ALT 수치가 높다면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ALT 수치란 무엇인가? (정의와 정상범위)

**ALT(Alanine Aminotransferase)**는 우리말로 **'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라고 부릅니다. 과거에는 GPT라는 명칭으로 더 자주 쓰였습니다. 이 효소는 주로 간세포 안에 존재하며, 아미노산을 에너지로 바꾸는 대사 과정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 왜 측정하나요? 간세포가 염증이나 독성 물질로 인해 손상되면, 세포막이 터지면서 그 안에 있던 ALT 효소가 혈액 속으로 흘러나옵니다. 즉, 혈액 검사에서 ALT 수치가 높게 측정된다는 것은 현재 실시간으로 간세포가 파괴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정상범위는? 일반적으로 0 ~ 40 IU/L 사이를 정상으로 봅니다. (검사 기관마다 약간의 기준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구분 ALT 수치 (IU/L) 상태 해석
정상 0 ~ 40 건강한 간 상태 유지
경미한 상승 40 ~ 100 지방간, 가벼운 간염, 약물 영향 의심
중등도 상승 100 ~ 300 만성 간염, 중증도 지방간, 담도 질환
급격한 상승 300 이상 급성 간염, 독성 간 손상, 간경변 진행

 

 

 

2. ALT와 AST의 차이점: 왜 ALT가 더 중요한가요?

혈액 검사 결과지에는 ALT와 항상 짝꿍처럼 따라다니는 **AST(Aspartate Aminotransferase)**가 있습니다. 두 수치를 비교해 보면 내 간의 상태를 더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 AST: 간뿐만 아니라 심장, 근육, 적혈구 등 전신에 분포합니다. 따라서 근육 운동을 심하게 하거나 심장에 무리가 가도 수치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 ALT: 거의 오직 간세포에만 집중되어 존재합니다. 그래서 의사들은 간 질환을 진단할 때 AST보다 ALT 수치의 변화를 훨씬 더 비중 있게 살핍니다.
  • ALT가 AST보다 높다면? 보통 비만이나 당뇨와 연관된 비알코올성 지방간일 가능성이 큽니다.
  • AST가 ALT보다 훨씬 높다면? 과도한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간 질환이나 심한 근육 손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3. ALT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과 위험성

문제는 ALT 수치가 정상보다 2~3배 높아져도 겉으로는 멀쩡해 보일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다면 몸은 다음과 같은 미세한 신호를 보냅니다.

  1. 씻기지 않는 피로감: 간의 대사 기능이 떨어져 몸에 에너지가 생성되지 않고 독소가 쌓입니다.
  2. 소화 불량 및 복부 팽만: 담즙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속이 더부룩해집니다.
  3. 소변 색의 변화: 소변이 평소보다 진하고 어두운 갈색(콜라색)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4. 피부 가려움증: 해독되지 못한 노폐물이 피부 밑에 쌓여 가려움을 유발합니다.
  5. 눈의 충혈과 황달: 수치가 매우 높을 경우 빌리루빈 수치도 함께 오르며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합니다.

※ 방치할 경우: 만성적인 ALT 상승은 간세포가 파괴되고 굳어지는 과정을 반복하게 하여 결국 간경화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초기에 대응해야 합니다.

 

 

 

4. ALT 수치가 높아지는 주요 원인 4가지

술을 마시지 않아도 ALT가 높게 나오는 이유는 의외로 일상적인 곳에 있습니다.

  • 비알코올성 지방간 (가장 흔함): 과도한 탄수화물, 설탕, 액상과당 섭취로 인해 간에 기름이 낀 상태입니다. 현대인 ALT 상승의 주범입니다.
  • 약물 및 건강기능식품 오남용: "간에 좋다"고 소문난 검증되지 않은 즙(헛개즙, 칡즙 등), 과도한 영양제, 진통제 남용은 간에 심각한 독성을 일으킵니다.
  • 과도한 운동: 검사 전날 고강도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 일시적으로 간수치가 급상승할 수 있습니다.
  • 바이러스성 간염: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가 간세포를 공격하여 수치를 높입니다.

 

 

 

5. ALT 수치를 낮추는 실천 전략 5단계

간은 회복력이 뛰어납니다. 오늘부터 다음 5가지만 실천해도 ALT 수치는 정상을 찾기 시작합니다.

  1. '액상과당'과 결별하기: 설탕이 들어간 음료, 믹스커피, 과자를 끊으세요. 간 내 지방을 줄이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2. 적정 체중 5% 감량: 현재 체중에서 딱 5%만 감량해도 간수치는 눈에 띄게 떨어집니다.
  3. 일주일 3번, 유산소 운동: 빠르게 걷기나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은 간에 쌓인 기름을 직접적으로 태워줍니다.
  4. 확인되지 않은 '즙' 끊기: 간수치가 높을 때는 '간에 좋다는 음식'을 더 먹으려 하지 말고, 간을 피곤하게 하는 것을 **'비우는 것'**이 정답입니다.
  5. 충분한 숙면: 간은 밤에 해독과 재생을 합니다. 밤 11시 이전 취침하여 간이 쉴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ALT 수치는 '간의 경고등'입니다

지금까지 ALT 수치란 무엇이며 높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상세히 알아보았습니다.

  1. ALT는 간세포의 손상 정도를 알려주는 가장 정교한 지표입니다.
  2. 정상범위인 40 IU/L를 넘었다면 내 생활 습관을 점검해야 할 때입니다.
  3. 지방간 관리와 식단 조절만으로도 충분히 수치를 되돌릴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 결과에 나온 ALT 수치를 단순한 숫자로 보지 마세요. "조금만 더 쉬어라", "음식을 조절해달라"는 간의 간절한 호소입니다. 오늘부터 탄수화물을 줄이고 가벼운 산책을 시작하는 것, 그것이 당신의 간을 살리는 최고의 처방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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